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오늘이 4월30일… 사역지에 귀임한 지 두 주가 되었을 뿐인데 한국을 떠나온 지 매우 오래된 것처럼 느껴집니다.
이 곳에서도 저희들에게 달려와 반갑게 맞아주는 아이들, 그동안 수고한 직원들 그리고 이웃들이 있어서 고마왔습니다.

선교센터 울타리인 나무들이 아직 남아있는 우기의 비를 맞으며 싱싱한 초록빛을 자랑하고, 운동장에서는 축구하느라, 줄넘기하느라 에너지 넘치게 뛰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저희로 하여금 금방 한국을 떠나온 마음을 추스르고 탄자니아 생활로 들어가게 하는 힘을 주었습니다.

오늘도 사진 몇장을 보내드리면서 귀임 후 소식을 전해봅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축하하고 기뻐합니다! 아름다운 오월이 주님과 동행하시는 기쁨으로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탄자니아 선교사
박용우, 장영희 드림